"나의 모델들이 10년 혹은 20년 뒤에 즐거운, 행복한, 그리고 소중한 추억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Please send me your childhood photos.
 2012. 2. 18. 08:24

  롯데월드.. 그날의 마지막 베코(베이비코평수) 모델이 될 그녀의 대디는 사진촬영을 싫어하는 그녀를 존중했고, 그녀의 기분까지 배려했다. 오랫만의 외출에 좋아진 그녀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다고.. 그녀의 상태(?)를 핑계로 몇번의 거듭된 촬영요구에도 굴하지 않고 젠틀하면서도 보란듯이 거절의 의사를 밝히셨다. 나는 자동으로 철없는 17세 소년의 수줍은 심리상태가 되었고, 그들은 곧 그 자리를 피해 내눈에서 멀어졌다.

" ................ "

 블랙 티셔츠와 블랙 카디건 위로 다크브라운 롱 패딩... 호피계열 레깅스와 
라이트브라운톤 스니커즈 사이로 살짝 드러나는 인디언핑크 삭스...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하의템..

 당사자가 아니라면 확인 불가능한 탓인지 완벽한 결과물로 완성되었을 이미지를 놓친 아쉬움이 텍스트를 의식적으로 지양하는 본 블로그에 이미지 한장없는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