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델들이 10년 혹은 20년 뒤에 즐거운, 행복한, 그리고 소중한 추억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Please send me your childhood photos.
 2012. 6. 27. 07:30



 베이비코평수를 운영한지 벌써 1년반이 지났습니다. 진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사진이 좋다."라는 1차원적인 진화가 아니라 머리속이, 생각이 진화하였습니다. 더 많은 더 좋은 컨텐츠를 원하게 되고, 하염없이 길을 걷다 눈에 띄는 아이를 그 자리에서 컨텍하고 촬영하는 방식에 갈증을 느꼈습니다. 우직하게 직구승부의 진정성은 더할나위가 없지만, 이제와서 변화구도 섞어 볼까 고민을 합니다. 방법론이 아니라 어떤식의 접근이 보다 설득력이 있을까... 진정성을 배제하고라도 베이비코평수 태생의 방향인 "유아 코디를 평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라는 뜻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그런 그림.

 생계를 위해 하는 일이 있습니다. 돈을 적지않게 법니다. 그만한 댓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이비코평수를 제대로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전문직은 특히나 한가지 일만 꾸준히 반복하게 되니 그일에 더욱더 전문가가 되어 갑니다. 두가지 일을 동시에 가질순 있지만, 두가지 일을 동시에 잘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든 일입니다. 박지성이 축구와 야구를 전부 잘하는 것과 같은..;;

 선택을 해야 하고 방법을 고민하고 결론을 냈습니다.

 사진을 배운적도 없는 제가 사진으로 돈을 벌겠다고 결론 내리고, 베이비코평수 3번째 명함에는 보란듯이 photographer라는 글자를 직함으로 뻔뻔하게 썼습니다. 한달반이 지난 지금 베이비코평수의 두번째 시도인 "베코스냅"의 홈페이지를 2주정도의 시간동안 준비하고 완성 했습니다.

 판단과 선택의 책임은 본인 몫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또다시 도전합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 D

 우리 가족의 특별한 날! 베코스냅 http://babykopyeongsusnap.com/